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규제를 피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 중에서도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지식산업센터는 2019년 말까지 최초 수분양자가 사무실을 1년 이내 직접 사용하면 취득세 50%면제, 특히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이 사업시설용이면 재산세 37.5% 감면받을 수 있다. 법인기업체들이 장기 계약 후 입주하므로 임대료가 밀리거나, 공실 발생 위험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일반 상가는 분양가 대비 대출 가능 금액 비율이 50~60%이지만,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의 70~80%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 상승세도 가파르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 3.3㎡당 930만원대에 분양된 서울 성동구 서울숲역 포휴는 현재 3.3㎡당 1400만원대로 올랐다. 또 2009년 3.3㎡당 925만원에 분양된 성수아이에스비즈타워는 현재 매매가가 3.3㎡당 1697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건설사들도 잇따라 지식산업센터를 내놓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10월, 남양주 별내지구에 용암천변에 대규모 복합단지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를 공급한다.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강북권 최대규모가 될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와 대규모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로 구성됐다. ‘파라곤 타워’의 경우 소형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에 따른 다양한 규모의 업무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별내지구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지역으로 구분돼 과밀억제권역에서 ‘파라곤 타워’로 이주할 경우 감면조건 해당기업에 대해선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은 물론 4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의 법인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잔금대출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다.
별내지구 현지 중개업자는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각종 세제혜택,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투자가치가 높다”며, ‘특히, ’별내역 파라곤 타워‘는 동양건설산업 명품 브랜드 ’파라곤‘의 이름을 단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로 브랜드 인지도와 대세감이 조성되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 중이다. ‘반도 아이비밸리’는 인근에 상적천, 근린공원, 대왕저수지, 신구식물원 등이 있어 쾌적한 업무환경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