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가방 배달 미션을 수행했다. 가방의 정체는 여전히 비밀에 부쳐졌다.
송지효는 "플라잉요가를 방송에서 해봤는데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스트레칭이 약하다며 주저했다. 양세찬은 "광수 형은 아무 생각 없이 선생님 때문에 선택했다"고 하자 이광수는 부인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생님이 있냐며 기대했다. 김종국은 선생님으로 박나래가 올까 걱정했다.
일일 플라잉요가 선생님은 유승옥이었다. 플라잉요가팀은 나비 자세에 도전했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곧잘 따라 했다. 몽키는 네 사람 모두 금세 배웠다. 김종국은 플라잉요가에 재미를 맛본 듯 만족했다. 고난도였던 마지막 동작 샹들리에까지 전원 성공하며 힌트를 얻었다.
스트릿댄스 선생님으로는 제이블랙과 마리 부부가 출연했다. 네 사람은 춤을 배워 공연한 뒤 단 한 동작도 틀리지 않아야 장소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미션 곡은 브루노 마스의 '트레져'였다. 유재석·지석진·전소민·하하는 고난도 동작에 "이걸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다. 하하는 "동작보다 유재석의 표정이 더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제이블랙은 박자감각이 좋다며 칭찬했다. '런닝맨' 멤버들을 위해 간소화된 안무를 알려줬다. 네 사람은 열심히 안무를 배웠다. 실수하지 않던 곳에서 틀리는 등 실패를 거듭했지만 끝내 성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 관문을 위해 그룹 갓세븐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승부욕 강한 갓세븐과의 대결을 걱정했다. 전소민은 "남자 게스트 7명은 처음 본다. 눈을 어디에 둘지 모르겠다"고 수줍어했다. 과하게 설렌 나머지 전소민은 첫 경기 엄지 잡고 멀리뛰기에서 8cm를 기록했다.
유겸은 점프하지 않고 앞구르기 하려고 했다. 더티 플레이라며 이광수와 닮은꼴이라고 놀렸다. '런닝맨' 에이스 김종국은 32cm를 기록했다. 갓세븐의 에이스 잭슨은 57cm나 뛰었다. 잭슨의 활약 덕에 갓세븐이 첫 게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게임을 '런닝맨'이 이겼다.
'런닝맨' 팀은 최종 목적지 배달에 성공했다. 1명만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다들 궁금해한 가방 안 내용물은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했다. 최종 벌칙자는 양세찬. 세배 강한 물대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