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사진=TV조선 제공)
‘새신랑’ 김종민이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에 합류한다.
김종민은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 ‘출산특파원’으로 합류한다.
김종민은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다 배우고 싶다”며 ‘예비 아빠’로서의 자질을 갖춰갈 것을 예고했다. 최근 술도 끊고 2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임신, 출산, 육아가 최근의 최대 관심사라고도 했다.
특히 김종민은 “여자가 겪는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싶다”며 ‘우아기’ 출연이 아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종민과의 일문일답.
-‘우아기’ 합류 소감.
△“현재 제게 최대 관심 분야였어요. 그런데 마침 ‘우아기’에 함께하게 돼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내가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하는데 ‘우아기’에 가서 많이 배워오라고 했어요. 직접 제대로 배우기 위해 출연하게 됐습니다.”
-‘우아기를 통해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은?
△“단순히 출산 과정뿐 아니라 임신부터, 여자로서 겪는 모든 부분을 배우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출산·육아에 있어 ‘이건 꼭 내가 맡아서 하고 싶다’ 하는 아빠의 역할이 있다면?
△“꼭 맡아야 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배워서 하고 싶어요. 다 할 수 있어야 적재적소에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촬영 전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임산부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데 신경 쓰고 있어요. 또 두려움이 줄어들 수 있게 노력할 겁니다.”
-설레거나 기대하는 점은?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렙니다.”
-들었던 출산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가 있나.
△“아기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산모부터 챙기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출산 유경험자인 박수홍과 사유리에게 꼭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면?
△“수홍 형은 자연분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자연분만의 장점’을 조언해 주었습니다. 근데 사유리는 그 얘기를 듣고 ‘본인이 안 낳으니 잘 모를 수 있다’고 조언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우아기’의 관전 포인트는?
△“‘우아기’를 표현한다면 ‘인류’라고 하고 싶습니다. 직접 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관전포인트는, ‘우아기’에 모든 산모와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더 따뜻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생명의 위대한 탄생 과정을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아기’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