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27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예비 시청자을 위한 ‘내 뒤에 테리우스’ 유쾌한 TMI(Too Much Information)를 공개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와 액션, 코믹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와 패러디가 풍성한 드라마다. 전직 블랙요원부터 경력단절 아줌마까지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을 예고한다. 이를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지사.
소지섭(김본)은 전직 국정원 에이스 역할를 위해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인 시스테마를 베이스로 한 무술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절도 있고 단호한 액션으로 에이스 요원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인선(고애린)은 멀티태스킹 최강자 쌍둥이 엄마 역할을 위해 주변 탐문 조사부터 각종 맘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와 분위기를 익히며 명랑쾌활 쌍둥이맘 고애린로 변신했다.
손호준은 명품샵 대표 진용태 역의 매력을 더할 깔끔한 오피스 룩 스타일링과 날카로운 면모를 위해 체중감량을 했다는 후문. 임세미(유지연 역)도 냉철한 현직 NIS(국정원) 요원의 특성을 십분 살릴 과감한 숏컷과 보이시한 스타일링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7월 초 첫 촬영에 돌입한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전 스태프와 배우들의 열정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극 중 계절이 가을인 만큼 긴 소매 옷을 입고 촬영한 배우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을 정도였다. 서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무더운 날 아역배우들과 유치원 등원씬을 찍은 정인선은 한 팔에는 아이를 안고 한 손으로 손을 잡고 땡볕을 달리기도 했다.
6월 말 폴란드 로케이션을 통해 첫 촬영을 시작한 ‘내 뒤에 테리우스’ 팀은 살인적인 폭염 속 국내 첫 촬영과는 달리 일교차가 크고 다소 쌀쌀했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공식 첫 촬영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 폴란드 로케이션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진행됐는데 공항부터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은 ‘내 뒤에 테리우스’팀은 팬들은 물론 Polsat(TV 채널), Polskie Radio(국영 라디오), Rzeczpospolita(신문) 등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중 촬영 대기 중인 소지섭을 관광객으로 착각한 외국인 관광객 커플이 소지섭에게 사진을 요청하자 이에 응했던 에피소드는 소지섭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에게 즐거웠던 추억이었다는 후문이다.
8일간 진행된 촬영들은 극 중 김본 캐릭터의 서사를 담은 핵심 포인트로서 폴란드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색감과 영상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멋과 색다른 박진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 팀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탄의 한 아파트 단지를 고정 촬영장소로 둔 이 곳은 극 중 킹캐슬아파트로 등장하는 장소다. 7월 중순부터 이곳에서 촬영을 시작한 ‘내 뒤에 테리우스’ 팀은 매 촬영마다 구름인파를 이루는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하에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관심과 인기를 제대로 입증한 아파트 입주민의 자작시는 동탄 지역주민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됐고 이 소식을 들은 ‘내뒤테’ 팀에겐 자양강장제 같은 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