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재거나 계산하지 않았다. 7년 전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좋아했던 것처럼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의 눈엔 하트가 뿅뿅이었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제3의 매력' 4회에는 서강준(온준영)과 이솜(이영재)가 애틋한 재회 키스로 설렘 지수를 높인 가운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년 전엔 교제 하루 만에 끝났던 서강준과 이솜. 이번엔 무사히 2일째를 맞았다. 시도 때도 없이 심쿵한 사랑에 입맞춤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잠복근무 중 데이트 약속을 잡은 서강준은 주변의 공과 사를 구분하라는 핀잔에도 굴하지 않았다. 필사의 추격적 끝에 범인을 검거했고 뿌듯한 표정으로 이솜과 데이트를 하러 갔다. 부모님과 여동생이 집을 비운 사이 이솜과 집 데이트를 즐겼다. 파스타를 함께 만들어 먹고 DVD를 보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때 부모님이 돌아왔고 이솜은 급하게 몸을 숨겼다. 하지만 배탈이 난 상태로 오래 숨어있지 못했다. 부모님에 이어 여동생까지 집으로 돌아오자 한계를 느낀 이솜은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모태솔로, 연애고자란 수식어로 부모님과 동생에게 놀림을 당했던 서강준. 보란듯이 반전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라인은 'ing'였다. 서강준은 이솜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챙겼다. 헌신적인 남자친구로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게 했다. 서로 닮은 점이 없어도 서로의 매력에 이끌리는 서강준과 이솜이었다.
그렇게 오래도록 행복할 줄 알았다. 위기가 찾아왔다. 민우혁(최호철)이 이솜에 호감을 느꼈고 이솜이 일하는 헤어숍까지 늦은 시간 손님으로 찾아온 것.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서강준은 질투를 느꼈고 몸을 숨긴 채 이들을 지켜보며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