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 웨딩홀에서 1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개그맨 동료들과 연예계의 많은 선후배가 참석해 김지호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영철은 김지호와 찍은 셀카를 올리고 "김지호 오랑캐 결혼식. 주례선생님 이덕화 선생님 (조만간 '도시어부'에서 만나겠지?) 샘하고 먼저 사진 찍었더니 '선배님 주인공은 저인데 멱살 한 번만 잡고 찍어도 될까요?' 미안. 오늘 주인공은 너야 너! 축하해"라는 글을 올렸다.
사회는 김지호의 절친 윤형빈이 맡았으며 배우 이덕화가 주례로 재치있게 김지호의 결혼을 축복했다. 축가는 윤형빈을 통해 봉사 활동을 하며 만난 가수 박상민이 담당했다.
김지호와 신부는 반려견 모임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인 후 약 2년 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칼레도니아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지호는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웃음충전소', '폭소클럽' 등에 출연했다. 현재 윤형빈 소극장 공연 콘텐츠 제작 팀에 속해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