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0일 이같이 밝혔다. 특별심사위원은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할 배우를 선정하는 자리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기성 배우와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가 함께 심사를 진행한다. ‘단편의 얼굴상’은 영화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중 가장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그 동안 정인기, 김태훈, 이주영 배우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진선규는 2004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 영화 '불한당', '남한산성'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진선규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근 2년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단편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인 배우 윤혜리 역시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진선규와 함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 진선규와 윤혜리는 17일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특별심사위원으로서 활동하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피카디리1958에서 개최되며, 123개국 5,822 출품작 중 본선에 진출한 66편과 특별 프로그램 2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