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코리아셀렉트가 운영하는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팀 코리아셀렉트’가 ‘2018~2019시즌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아이스하키 챔피언쉽’에 외국팀으로서는 최초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사)코리아셀렉트는 지난 5월 21일, 러시아연방 아이스하키협회 극동연방지부장의 주도하에 열린 ‘2018~2019시즌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아이스하키 챔피언쉽 참가자 포럼’에 참가팀 등록서 제출을 마친 바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에 속한 하바롭스크, 연해주, 야쿠티아공화국, 사할린 지역, 아무르 지역의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 한국 대표로 고성웅 (사)코리아셀렉트 전무이사가 참석, 한시간 여 논의 끝에 대부분의 지역 및 지부 대표들의 환영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편입을 마쳤다.
이로써 ‘팀 코리아셀렉트'는 러시아 아이스하키 협회 (RIF)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1년간 진행되는 정규리그전에 당당히 러시아 극동지역의 6개 팀 중 한 팀으로 활동하며 시즌 우승을 목표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팀 코리아셀렉트'는 2006년생 선수들을 주축으로 2007년생 선수들과 연합하여 한 팀을 꾸리고, 시즌 첫번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사할린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랜 노력의 결실이었다. (사)코리아셀렉트는 2016년부터 2년 여간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톡 소재 아드미랄 유소년팀, 블라디보스톡 하키연맹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유소년 하키팀들과 친선교류전 및 국가대항전을 펼쳐왔다.
‘2018~2019시즌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아이스하키 챔피언쉽’은 1~3차로 나뉘어 시즌 경기로 진행되며, 차수별로 장소가 달라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우수리스크 등에서 개최된다. 또한, 극동지역에서 우승한 팀은 지역을 대표하여 러시아 전연방 챔피언 쉽에 나갈 수 있는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사)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이번 리그전 참가는 단순한 일회성 교류전이나 대항전이 아니라 시즌으로 진행되는 정규 리그전에 편입된 만큼 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의 역사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타지에서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사)코리아셀렉트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