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에서 최근 예명을 바꾼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20)가 3년 교제한 연인과 결별했다.
그리(GREE)는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3년 만에 연인 사이를 정리했다. 여자친구는 취업 준비와 학업 등으로 바쁘고, 그리는 올 하반기 미니앨범 발매를 목표로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엔 싱글 '도브스(DOVES)'를 발표했다. 최근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 못 했고 자연스럽게 소원해져서 친구 관계로 남았다. 연인 관계는 끝냈지만,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는 동명이인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에 의해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2016년 김동현 선수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BC '위대한 유산' 촬영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은 그리에 대해 얘기 하다가 "MC그리 김동현이랑 친해져서 저한테 여자친구 상담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동현 선수의 발언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된 그리는 이후 방송에 직접 나와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음을 언급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왔지만 결국 결별했다.
그리는 최근 음악 작업 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물 등 다양한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의성이 돋보이는 '도브스' 뮤직비디오 역시 그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구성 등을 맡았다. 2016년 5월 데뷔곡 '열아홉'을 발표한 그리는 이후 '이불 밖은 위험해', '도브스' 등 음원을 발표하며 래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사진제공=브랜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