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공연과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평양에 다녀온 가수들과 그 외 다양한 가수들이 내년 3월 1일 발표하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에 참여한다. 음원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 있게 할 예정.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발표하는 노래다.
가창에 참여할 가수 리스트를 조율 중인 단계. 가요 관계자는 "많은 선후배 가수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될 것"이라며 "좋은 취지에서 준비 중인 프로젝트라 가수의 참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남북 문화 예술 교류가 적극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한 10월 '가을이 왔다' 공연은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지난 4월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이 '봄이 온다'는 주제로 평양 공연을 연 것을 본 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평양에서) 했으니 가을에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10월 '가을이 왔다' 공연은 추진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