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파트 규제 등의 영향으로 단독주택, 빌라의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천85건으로 최근 6개월 중 가장 많았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했다. KB국민은행 시계열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한 달 동안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가격이 각각 1.27% 상승했다.
집나와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해 많은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이면서도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서울, 수도권 신축빌라 매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노후 대책 수요에서는 정부 부동산 규제가 고가의 아파트 소유자를 정조준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적은 빌라로 관심을 옮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나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시·도별, 구·군별, 읍·면·동별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도권 신축빌라 분양 시세, 전문가와 동행하는 빌라투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집나와 빅그램에서 제공하는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축빌라의 1㎡ 당 시세는 영등포동(영등포역) 신축빌라는 865만 원, 신길동(신길역) 신축빌라는 935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은평구 신축빌라 대조동(구산역) 신축빌라는 910만 원, 녹번동(녹번역) 신축빌라는 737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신축빌라 중에서는 식사동(백마역) 신축빌라는 488만 원, 풍동(풍산역) 신축빌라는 582만 원으로 확인되었으며 부천시 신축빌라 중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는 460만 원, 심곡본동(부천역) 신축빌라는 505만 원으로 나타났다.
인천 연수구 신축빌라 중 옥련동(송도역) 신축빌라는 363만 원, 선학동(선학역) 신축빌라 시세는 395만 원 등이며 계양구 신축빌라 중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는 318만 원, 효성동(효성역) 신축빌라는 323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