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가 전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대하는 경솔한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경찰은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실명을 공개했다. 이름은 김성수.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 김성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쿨 김성수를 이와 관련 SNS에 글을 남겼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나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라며 '왜 하필 김성수야. 저는 수요일에 '살림하는 남자'에서 뵙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난줄알았네, 신상공개, 참흔한이름'이라는 해쉬태그도 달았다.
쿨 김성수의 행동에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실시간 검색어만 보고 놀랄 순 있지만, 관련해서 글을 올리며 프로그램 홍보로 마무리지은 게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김성수는 관련 글을 삭제했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김성수는 22일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얼굴이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