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20대의 여자 가수가 머리숱이 줄어들고 있다는 깜짝 탈모 고백을 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흔히 탈모는 ‘나와는 상관없는’,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늘날 탈모 원인으로 후천적인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손꼽히면서 실제로 탈모치료병원을 찾는 탈모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는 것은 물론 남성 탈모뿐만 아니라 여성 탈모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머리숱이 줄어드는 등 탈모 증상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누구나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탈모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이어진다면, 이미 시작된 탈모의 진행을 멈추고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섣불리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기 보다는 탈모 원인과 유형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모락한의원 장민기 원장(사진)은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탈모나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탈모는 유전적인 가족력보다는 스트레스나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 이에 더욱이 정확한 체질진단과 함께 신체상태에 따른 체질별 1:1 맞춤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이어 "한방으로 다스리는 탈모 치료 병원에서는 한약을 통한 체질개선 및 두피 건강을 되돌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신체 내외부적으로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집중 치료에 나선다"며 "이후 몸 속 호르몬 밸런스는 물론 면역력 강화 이후 두피에 직접적인 약침치료를 병행해 모발의 탈락을 막고 발모 및 육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차 치료를 어어 나간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덧붙여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상 문제점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홈케어 및 평생주치의제도를 통해 탈모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으로 탈모 상태를 체크해 탈모의 재발을 낮추는 밀착 케어가 가능하다"며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탈모 정도에 따라 체질과 신체, 탈모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치료만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