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은 지난 2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내셔널리그 26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21분 부산교통공사 주원석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5분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0-2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26분 장준영이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한건용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2위 김해시청(승점 52)과 격차를 6점으로 유지한 선두 경주한수원(승점 58)은 남은 정규 리그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내셔널리그 정규 리그 우승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지만, 2위는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한편 천안시청(승점 45)은 같은 날 강릉시청에 1-4로 패하고도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3위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