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바, 김풍은 "요즘 기안84를 데려가고 싶은 방송이 한둘이 아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풍은 "제가 기안84보다 선배다.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김풍 키즈 중의 하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들은 "요즘은 누가 더 잘나가나?"고 물었고, 이에 김풍은 기안84를 보며 "요즘 많이 찍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덧 11년 차 웹툰 작가인 기안84는 "스토리가 막힐 때가 있는데, 그때는 먹는 걸로 시작한다. 사람들은 먹고 살지 않나. 거부감 없이 먹는 컷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좋더라"고 말했다. 김풍은 "저는 막히는 경우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와 예능 출연을 병행, MC들은 "웹툰보다 방송 수입이 더 많나"고 물었다. 기안84는 "방송 수입이 웹툰 수입의 1/10 정도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연복은 "이런 경우는 방송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기안84는 긍정하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지 않나. 일주일 동안 하는 이야기의 절반을 거기에서 하는 것 같다. 연예인 구경도 하고"라고 전했다.
이어 기안84는 희망 요리로 '패션왕 복학왕, 오늘은 급식왕'과 '기안84, 오늘은 사치84'를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김풍의 맞대결. 레이먼킴은 소시지야채볶음·명란달걀말이 등 '내가 이길 소야'를, 김풍은 돼지고기와 편육을 이용한 덮밥 요리인 '덮밥왕'을 요리했다. 승자는 레이먼킴. 기안84는 "메뉴 좋은 날 급식 같다. 왠지 내일이 개교기념일일 것 같다"면서 "국이 찌개 느낌이 나면서 맛있고, 명란달걀말이도 고급스럽다"고 평했다.
두 번째 대결은 정호영과 샘킴이 맞붙었다. 정호영은 목살 스테이크와 명란마요 비빔면 요리인 '목살84'를, 샘킴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함박스테이크 요리인 '함박84'를 만들었다. 승자는 샘킴. 기안84는 "고기가 담백하다. 소스도 완전 맛있다. 먹어본 함박스테이크 중 제일 맛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