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쇼핑 업계가 이달 마지막주 열리는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약 1000만 개 특가 상품을 정가 대비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매일 밤 12시에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특가'가 대표적이다. 이날 지마켓에서는 아이더 이월 헤비구스 다운을 약 70% 할인해 11만원대부터 선보이고 삼성전자 양문형냉장고 811L를 12% 할인해 116만9000원에 판매한다. 옥션에서는 필립스 음파칫솔 더블핸들 패키지(HX6512/02)을 6만3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도 이날부터 11일간 연중 최대 쇼핑축제 ‘십일절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부터 매일 진행되는 브랜드 특가 행사에는 롯데백화점·삼성전자·LG전자·한샘·리바트·아디다스·에뛰드하우스·랄라블라·P&G 등 11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일 1~2개 브랜드가 고객이 선호하는 각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을 ‘십일절 페스티벌’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에뛰드하우스의 ‘십일절 플레이컬러 아이팔레트’ 등 오직 11번가에서만 살 수 있는 협업 기획상품들도 준비했다.
또 11일까지 매일 11개의 새로운 브랜드의 특가 상품들을 소개하는 브랜드기획전을 마련했다.
특히 11번가의 십일절, 11월11일 당일에는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여 11일간의 진정한 쇼핑 축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위메프도 이날부터 11일간 '블랙1111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따수미 난방텐트 패브릭(11만1111원), 나이키 롱다운패딩(19만1111원), 라코스테 맨투맨(1+1·9만1111원), 빼빼로 20박스(1만1111원) 등이 있다. 이 밖에 총 1600건의 1111데이 특가 딜을 선보인다.
티몬도 이날부터 평일 12시에서 15시까지 3시간 동안 3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타임어택'을 펼친다.
이 행사를 통해 닌텐도스위치(본체·단품)를 41%할인된 19만9000원,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왕복이용권을 9900원, 아디다스 오리지널 스페인 트랙탑을 1만89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티몬은 이런 타임어택 프로모션 이외에도 이달 한 달간 쇼핑 심리를 자극할 강력한 할인행사를 진행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