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온, 습도의 변화가 잦아 피부관리가 어려운 시기이다. 아침과 저녁 추운 날씨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밀폐된 실내 환경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피부 유, 수분 밸런스가 붕괴되어 각종 피부트러블을 야기할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건선은 피부 곳곳에 붉은 색 반점과 하얗고 두꺼운 각질이 나타나는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팔, 다리, 몸통, 얼굴, 두피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건선 증상의 분포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데 장기간에 걸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만성화 되기 쉽다.
건선은 만성 피부병의 대표적 질환으로 대부분의 건선은 만성적인 장기간의 경과 중 악화와 호전을 반복할 수 있으며 주로 20대 전후의 나이에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계절적으로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 가벼운 건선 증상이 크게 악화되는 유형을 보인다. 햇빛을 쬐면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며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들로 인하여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표면적 문제로 보이는 건선 피부는 실제로 만성질환으로 구체적인 치료법을 찾기 힘들어 표면적인 치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완치률이 낮은 질병으로 꼽힌다. 자가적 치료법으로 보습제, 약품을 바르는 경우가 있지만 있는 실질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건선은 발진이 나타나기 이전에 두드러기나 피부 알러지, 가려움증 등이 먼저 나타나며 피부가 유독 건조해지거나 뾰루지나 습진 등 피부 발진이 잦다면 건선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초기 증상의 징후가 보일 경우 임의로 연고나 내복약, 민간요법을 시도하며 병을 악화시키기 보다는 신속하게 의료 기관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의 발생 원인을 스트레스, 과로, 음주, 흡연, 불면증 등 유해 인자가 유발한 열이 몸 속에 축적돼 피부에 건선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늘체 한의원 창원점은 몸 안의 장기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한약을 처방, 장기를 회복을 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약재를 이용한 보습, 침술을 통해 건선피부의 회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늘체 한의원 창원점 차건 원장(사진)은 “건선피부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이차적인 추가 자극으로 인하여 상처가 덧나거나 흉이 지는 경우가 많다. 건선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면 건선이 심해지므로 이러한 피부 자극이나 상처를 받는 환경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다. 각질을 억지로 문질러 떼어내거나 때를 미는 것은 건선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 의료기관을 통한 진료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게 되면 이것이 자극이 되어 다시 건선이 악화되거나 발병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긁지 않아야 한다. 보습이 가능한 피부 관리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건선을 악화시키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