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2018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4주 동안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11일 폐막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다. 지난 10월 20일 개막해 총 39개 팀 선수 83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결승전은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렸다. 챔프리그는 나인빅스와 블랙펄스가 맞붙었다. 나인빅스가 11-5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퓨처리그에서는 헤머스스톰이 떳다볼을 14-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챔프리그 우스을 이끈 손예림 나인빅스 감독은 "여자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준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감사한다"며 "여자 야구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에서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폐막식에는 신문범 LG 스포츠 사장, 이충학 LG 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리그별 우승팀에게 도자기로 만든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대회 MVP를 비롯한 포지션별 우수선수에게는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에 감동받았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에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014년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 지난 2016년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한국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 지난 8월에는 美 플로리다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