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방송된 OCN 수목극 '신의 퀴즈:리부트'에서는 류덕환(한진우)이 법의관 사무소로 복귀하게 됐다.
한 여자가 갑작스럽게 불에 휩싸이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법의관 사무소에는 김준한(곽혁민)을 필두로 빅데이터로 사망 원인을 밝혀낸다는 코다스 팀이 합류해 박준면(조영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박준면 팀이 맡고 있던 사건을 김준한 팀이 마음대로 조사하고 결론을 내려버린 것. 그러면서 윤주희(강경희)가 데이터를 공유해달라고 하자 거절했다.
산에서 자연인으로 살던 류덕환은 윤주희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고 고심에 빠졌다. 또 김준한이 인간자연발화가 실제로 가능하다고 말하는 기자회견을 본 이후 류덕환은 더욱 복귀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류덕환이 법의관 사무소로 복귀하자 박준면은 그를 끌어안으며 매우 반가워했다. 하지만 법의관 사무소에서는 류덕환을 내쫓았다.
류덕환은 윤주희와 함께 피해자들의 집을 조사했다. 그러던 중 김준한이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를 발견했다. 기록으로만은 알 수 없는 정보를 류덕환은 찾아냈다. 류덕환은 인체 자연 발화의 원인을 트리메틸알루미늄과 산소의 결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을 해결한 류덕환은 한시적인 사무소 출입을 허락 받았다.
이야기의 포문을 여는 갈등 구조의 소개와 사건 발생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몰입도를 높였다. 더 능청맞아진 류덕환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일품이었다. 자칫 과할 수 있는 코미디이지만 류덕환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유쾌했다. 새로 합류한 김기두(남상복) 캐릭터도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