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15일 ‘2019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호주 출신의 오른손 워윅 서폴드와 미국 출신의 왼손 채드 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서폴드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벨이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40만 달러)다. 두 선수 모두 공교롭게도 올 시즌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경력이 있다.
서폴드는 건장한 체격(188㎝·101㎏)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피칭 매커니즘을 갖춘 오른손 정통파다. 제구가 동반된 평균시속 140㎞ 중반대 직구 외에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메이저리그 통산(3년) 성적은 8승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8.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37승3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76이다. 선발보다 불펜 경험이 많다.
벨도 우수한 신체조건(190㎝·체중 90㎏)에서 나오는 최고시속 150㎞대 초반의 직구 외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구사가 가능하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통산(2년) 성적은 4패 평균자책점 7.11이다.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46승39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82 다.
구단은 '왼손 선발 투수와 보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선발 마운드 구성을 위해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과는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