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는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탐나는 크루즈(이하 '탐크루즈')'에 출연해 예능 보증수표다운 활약을 펼쳤다.
지중해 크루즈의 시작은 바르셀로나였다. 멤버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첫날밤을 묵었고, 솔비는 윤소희와 레이첼과 한방을 쓰게 됐다. 솔비는 장시간 비행에 지쳤던 후배들을 위해 팩과 립스틱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날 솔비는 빅스 혁의 팀에 합류해 바르셀로나 시내 명소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4시간. 촉박하게 진행된 투어에도 솔비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도착해 "가우디가 죽고 난 뒤 다른 건축가들이 이어 건물을 짓고 있다. 그래서 문마다 건축가가 다르고 느낌도 다르다"고 설명하며 일일 가이드를 자청했다.
이어 캄프누 경기장에 방문한 솔비는 메시의 유니폼을 산 뒤 바로 착용하며 인증샷을 찍고 축구장 여행에 흠뻑 빠졌다. 멤버들은 '축구 광팬'인 박재정의 축구 설명에 귀 기울였고, 솔비는 새로운 정보들에 호기심을 느끼며 눈을 반짝였다.
까다로운 승선 절차를 거친 뒤 크루즈에 입성한 솔비는 내부 시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선상 안전교육을 받을 땐 진지한 태도로 임했고, 출항 파티 땐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자유로운 영혼다운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앞두고 스위트룸을 차지하기 위한 객실 배정 게임이 펼쳐졌다. 같은 편인 솔비와 레이첼은 게임에서 박재정과 혁에게 져서 이들에게 스위트룸을 내줬다. 레이첼과 한 방을 같이 쓰게 된 솔비는 예외자로 선정된 레이첼을 다독였고, 든든한 언니의 역할을 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자매 케미'를 기대케 했다.
'탐크루즈'는 모든 여행자의 로망인 크루즈 여행 중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