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측은 25일 "마이크로닷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마이크로닷의 방송 하차 보도가 나왔으나 마이크로닷 측은 오랫동안 침묵했다. 결국 채널A '도시어부'를 비롯해 현재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부모의 사기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9일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언급했으나 이내 21일 "죄송하다"며 입장을 바꿨다. 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말씀을 들어보겠다"며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황. 마이크로닷 부모는 언론을 통해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경찰 측은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놓아 다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