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ook who's here! #에즈라 서울 왔어요! 김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현과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함께 호흡맞춘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의 모습이 담겨있다. 에즈라 밀러는 한 상 차려진 한정식 앞에서 커다란 김치를 입에 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수현과 에즈라 밀러는 유명 캐릭터샵을 방문,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막 찍어도 화보', '역시 배우'라는 반응이 튀어나올 정도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의 예고없는 깜짝 방문에 팬들이 들썩인 것은 당연지사. 한국 방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대인사 등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공식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하지만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측은 "어떤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적인 여행 차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고, 수현 측 역시 "에즈라 밀러가 한국에 왔다는 연락을 받고 만났다"고 전했다.
수현과 에즈라 밀러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해외 홍보 투어도 함께 다니며 친분을 쌓았다. 극중 캐릭터 설정상 남다른 관계성을 자랑하는 만큼 3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25일까지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