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을 전후해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 등 2602개 문화 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어 혜택을 누려 보는 것이 좋겠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도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말에도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다.
충남 당진문예의전당에서 28일 KBS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한 소리꾼 이봉근이 꾸미는 ‘소리꾼 이봉근 위드(with) 적벽’ 공연이 열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30일 청소년들과 공연 입문자들이 함께 만드는 ‘얼리 윈터페스티벌- 낭독극 웃는 동안’ 무대를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 ‘집콘’이 ‘지루한 일상, 흥을 깨우다’를 주제로 28일 서울 어반소스에서 열린다. MBC ‘복면가왕’에서 주목받은 가수 선우정아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룬 가수 에릭 남이 출연한다.
또 세종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12월 1일 ‘큐브 저글링’이라는 이색 장르를 선보이는 김종환, 화려하고 정열적인 집시 음악을 보여 주는 ‘로페스타 집시밴드’, 독특한 음색과 창법으로 청춘들을 위로하는 자작 가수 ‘제이닉’의 공연이 이어진다.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북 전주시립서신도서관은 30일 ‘어서와! 취업준비는 처음이지?- 미래유망직업, 1인 미디어’ 강연을 연다. 강원 원주시립중천철학도서관은 2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세상에 내 모습 드러내기’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