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최진혁의 등판이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최진혁이 등장, 신성록의 숨통을 본격적으로 조여간다.
21일 첫방송 된 '황후의 품격'은 주인공인 오써니 역 장나라와 황제 이혁역 신성록, 그리고 황제전 비서팀장 민유라역 이엘리야, 황후 신은경 등의 호연에 힘입어 최고시청률 10%를 돌파,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회에 극중 나왕식 역의 태항호가 총에 맞아 물에 빠지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이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그가 최진혁으로 변신해 등장하는 예고가 공개되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예고에서는 써니(장나라)가 태황태후(박원숙)와 함께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뒤로하고 금모(윤다훈)가 써니와 헬로(스테파니 리)을 향해 써니의 황실입성을 기원하는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도 공개되었다. 이 순간 이혁은 써니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말았던 것.
화면이 바뀌고, 태황태후(박원숙)에게 회초리를 맞던 황후(신은경)는 경호원을 향해 유라의 약점을 찾을 것을 지시하는 모습, 그리고 유라는 필주(윤주만)를 향해 “확실히 죽은건 아니지 않느냐? 폐하한테 거짓으로 보고한 거냐?”라며 다그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검은 양복을 입은 왕식이 도복을 입은 무술인들 사이에서 현란하게 목검을 휘두르면서 깜짝 등장,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부터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바뀐 왕식 역 최진혁이 등장, 극중 어머니를 살해한 이혁에게 서서히 다가가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그가 어떻게 총을 맞고 살아났으며, 이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게 되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