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33·본명 정산)가 소속사 브랜뉴뮤직 간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브랜뉴뮤직은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산이와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동안 함께해 준 산이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산이는 지난달 16일 이수역 남녀 폭행 사건을 계기로 쓴 곡 ‘페미니스트’를 시작으로 ‘6.9㎝’, ‘웅앵웅’을 잇달아 발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페미니스트’ 등에서 산이는 남성을 혐오하는 극단적인 여성들을 비판하는 랩을 했다.
그러자 지난 2일 열린 레이블 가수들의 합동공연 ‘브랜뉴이어 2018’에서 이와 관련한 일부 관객의 야유가 터져나왔고, 산이가 거친 발언으로 응수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공연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브랜뉴뮤직은 “콘서트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