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CC를 77-68로 제압, 시즌 성적 9승 11패를 기록하며 지난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이어진 6연패, 원정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부상 복귀 후 최다 득점을 올린 헤인즈가 SK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헤인즈는 2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고 김선형(18득점)과 최부경(10득점 14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삼성은 원주 DB와 경기에서 83-78로 승리하며 7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DB는 3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유진 펠프스가 30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고 문태영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25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네이트 밀러도 1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데뷔전을 마쳤다.
고양에서는 홈팀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82-78로 꺾고 전자랜드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다. 대릴 먼로가 2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홀로 28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