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인지도 굴욕을 겪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실패했던 글로벌 미션에 재도전했다.
시영팀은 목장에 도착했다. 앞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던 이광수는 키 큰 스태프와 옷을 바꿔입고 인지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이광수는 반드시 이길 거라고 이를 갈았다.
하지만 목장 주인은 옷을 바꿔 입은 스태프가 이광수라는 말을 의심 없이 믿었다. 심지어 이광수가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목장 주인 앞에 섰지만 알아보지 못했다. 목장 주인은 이광수에게 "훤칠하다.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약속한 10분이 지나고 이광수는 결국 투표권을 잃었다. 목장 주인은 스태프인 줄 알았던 사람이 이광수라는 말에 어리둥절하며 당황했다. 특히 "왜 옷을 벗냐?"며 끝까지 믿지 않았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