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방용국이 탈퇴한 가운데 그룹 B.A.P(비에이피)가 북아메리카 투어에 이어 유럽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B.A.P(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는 9일 오후 7시(현지시각) 독일 공연을 끝으로 유럽 5개 지역을 순회하는 ‘B.A.P 2018 EUROPE TOUR - FOREVER WITH BABYZ -’를 무사히 마치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지난 11월 30일 스페인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투어는 ‘Warrior(워리어)’, ‘POWER(파워)’, ‘ONE SHOT(원 샷)’ 등 B.A.P를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B.A.P의 가장 큰 장점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B.A.P는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감성과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영재와 대현은 애절한 보이스로 팬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고, 종업은 소울풀한 보컬과 한 단계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젤로는 경쾌한 댄스와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반전,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하는 등 B.A.P는 공연이 거듭될수록 더욱 화려하고 버라이어티해진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북아메리카에 이어 유럽 투어까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B.A.P는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영재는 다가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앱드라마 ‘김슬기 천재’를 통해 사내 팬클럽을 보유한 비주얼 사원이자 엉뚱함이 매력인 주인공 천차돌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