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는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한다.
포트나이트는 건설과 전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PC방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100명이 최후의 생존자 1명 또는 1개 팀을 가리는 배틀로열 게임성을 갖고 있어 e스포츠 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그 첫 행보로 이번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진검 승부인 '경쟁의 무대', 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의 무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무대'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세계 대표팀과 맞붙는 한국 대표팀 '팀 코리아'는 두 번의 선발전으로 선발된 총 58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게임 크리에이터 악어와 너불·중력·멋사·수닝·리타·핑맹으로 이루어진 악어 크루 전원이 팀 코리아의 멤버로 참여한다.
유명 셀럽들도 경기에 참가한다. '국민타자' 이승엽, 삼성의 구자욱, 스피드스케이터 모태범 등 스포츠 스타와 이제동·홍진호 등 e스포츠 레전드, 슈퍼주니어 신동·B1A4 공찬·우주소녀 루다·구구단 미미 등 가수, 허안나·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등 개그맨, 샘 오취리·로빈·블레어·크리스티안 등 외국인 방송인 등이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이를 통해 포트나이트가 실력있는 사람만 즐기는 게임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기부 매치로 진행된다. 총 10억원의 기부금이 마련돼 승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는 세계 대표팀과 국내 대표팀, 크리에이터와 셀럽 총 100명이 참가해 솔로 모드로 승부를 겨루는 쇼매치가 진행된다. 1위는 5000만원, 2위는 3000만원, 3위와 4위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이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이외에 특별상 등을 포함해 쇼매치에서 총 2억원이 기부된다.
2부는 듀오 매치로 진행된다. 세계 대표팀과 셀럽, 팀 코리아 선수들 중 PC방 선발전에서 뽑힌 10명과 최강자 선발전 상위 27명이 참가해 두 명씩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한다. 1위 팀에게는 1억원, 2위 6000만원, 3위와 4위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 그리고 모든 팀에게 1000만원 등 총 8억원의 상금이 듀오 매치로 기부된다.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1부가 끝나고 효린과 AOA 등의 K팝 공연과 함께 포트나이트 댄스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된다. 2부 후에는 쇼미더머니 우승자 출신의 래퍼 나플라와 루피, 방송인 박수홍과 손현주, DJ 주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