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에 '유행어 부자' 임하룡과 김준호, 박성광이 출연해 끝없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코미디언 임하룡·김준호·박성광이 출연했다.
박성광은 MC 한혜진과 30년 전부터 알았다고 밝혀 한혜진마저 놀라게 했다. 모두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박성광은 한혜진과 유치원 동창이라고 했다. 동시에 유치원 이름을 외쳤고 정확히 일치했다. 박성광은 어머니가 한혜진을 기억하고 있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시작된 토크 이후 세 사람의 유행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전히 '개그콘서트'의 큰형님인 김준호는 인생이 유행어나 코너를 따라갔다고 말했다. 임하룡은 중학교 때부터 춤을 추고 코미디언이 된 이후로는 각종 행사에서도 너무 무리하는 바람에 무릎보다 발목이 닳고 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했다.
'1박2일'의 동료 차태현은 김준호에게 재미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실 '1박2일'에도 캐스팅 비화가 있었다. 원래는 김준현에게 들어온 섭외였다. 하지만 당시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김준현을 대신해 김준호가 거절 전화를 했다. 녹화가 펑크난다는 말에 김준호가 들어갔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임하룡은 영화 시상식에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고, 농담으로 신인상을 달라고 했는데 영화 제작진이 진짜로 신인상 후보에 올려 난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다시 부탁해 조연상으로 후보를 바꿨고, 쟁쟁한 사람들 속에서 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