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는 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평소와 달리 화려한 하루를 보낸다.
이날 녹화장에서는 평소보다 들뜬 모습의 임원희가 요즘 만인의 이상형인 정해인 스타일의 댄디가이로 등장해 '母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톱스타' 만 찍는다는 광고 모델로 발탁돼 CF촬영을 하게 된 것.
임원희는 잔뜩 의기양양해 하며 '유유짠종' 절친인 정석용에게 폭풍 허세를 부렸다. 정석용은 쿨 한 척 하면서도 임원희의 파트너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등 내심 부러워하는 티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역시 '임짠희' 답게 짠내를 완전히 벗어버릴 수는 없었다. 메이크업을 할 때도 홍조와 새치부터 가려야 하는 웃기고도 슬픈 상황이 벌어져 안쓰러움을 불러 일으켰다. 촬영이 끝난 후, 집에 돌아온 그의 모습은 촬영 현장에서 한껏 꾸몄을 때와 180도 다른 '짠함의 극치'여서 웃음을 줬다. 심지어 '母벤져스'는 안타까운 나머지 "화장한 김에 누구라도 만나지"라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