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신진 피부과학자 3명에게 연구 지원비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내년에도 1인당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피부 연구 역량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재단법인 피부과학연구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올해로 9년째 신진 피부과학자를 지원하고 있다.
교수 임용 5년 차 이하의 신진 피부과학자들의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각각 매년 2000만원씩 연구비를 2년간 지원하며 국내 기초 피부과학 연구를 후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까지 연구자들에게 연구비 총 1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는 정보영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의 '아릴 탄산수소 수용체 활성화와 자가소화작용체계 변화가 피부면역체계 및 피부장벽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와 박창욱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대용량 유전체 기반 피부 특이 T세포 타겟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플랫폼 개발', 한형진 건양대학교병원 교수의 '편평세포암에서 엑소좀을 이용한 새로운 오믹스 플랫폼 적용에 관한 연구'를 후원 과제로 선정했다.
13일 열린 수여식에서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이 더 나은 국내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여건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을 이어가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