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은 경호원 천우빈, 나왕식 역을 맡고 있다. 고난도 액션 장면까지 대부분 대역없이 소화하며 촬영 초반 눈주위를 꿰매는 부상을 입었으나 다음 날 곧바로 촬영에 참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진혁은 경호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지난 10월 전작인 MBN '마성의 기쁨'이 끝나자마자 머리칼부터 짧게 잘랐다. 또 경호원이라는 역할에 맞는 외형을 갖추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액션 연습을 병행했다. 그 결과 군더더기 없는 근육질 몸매를 드러낼 수 있었다.
연기로도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천우빈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황제 신성록(이혁)을 향한 적개심과 복수심에 불타고 있으면서도 경호원으로서 항상 곁을 보좌하며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황후 장나라(오써니)를 경호하며 '츤데레' 매력을 발산 중이다.
'황후의 품격' 측은 "최진혁이 경호원으로서 외적인 모습과 액션 장면 뿐만 아니라 남다른 아픔을 간직한 인물의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