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조세호가 일일 며느리로 변신해 시아버지의 환갑잔치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사연과 박나래는 지난 주에 이어 크리스마스 파티를 이어갔다. 샤이니 키는 루돌프 인형 옷을 입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김구라는 "요즘 키가 대표 파티남이다"고 치켜세웠고, 박나래 역시 "SM에서 매번 할로윈 파티를 하는데 키가 올해 분장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키는 "(분장에) 욕심이 있다. 시간이 있었으면 저도 박나래 씨처럼 하고 왔었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가 파티에 걸맞는 칵테일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유명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를 이용한 칵테일 제조법을 소개했고, 특유의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키는 박나래를 향해 "옥장판 팔아봐라. 잘할 것 같다"며 "난 세 장씩 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게임도 진행했다. '핵인싸'로 거듭날 수 있는 게임부터 노사연의 딱지치기 게임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했다. 게임에서 지면 벌칙으로 무반주 댄스를 췄다. 박나래는 방송 심의를 벗어나는 몸사위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파티에 와서 딱지치기를 할 줄은 몰랐다"면서 "이렇게 안 갖춰진 파티는 오랜만이다. 그래도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베르토와 레오는 강아지 일일 돌보미로 활약했다. 알베르토의 친구가 강아지 '짱구'를 맡긴 것. 레오는 생애 처음으로 강아지와 마주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는 강아지 신분증이 있다. 무조건 등록해야 한다"며 "요즘에는 반려견이 아프면 연차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웃이 반려견을 잘못 키우면 신고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노사연은 "견격을 인정해준다"고 놀라워했다.
레오는 집에 오자마자 짱구를 찾았다. 강아지를 처음 봄에도 환한 미소로 친근하게 다가갔다. 본인의 장난감 인형들을 짱구에게 전해주며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심스레 짱구를 쓰담쓰담해주기도. 뿐만 아니라 레오는 카메라를 들고 짱구의 뒤를 졸졸 쫓아다녀 알베르토로 하여금 아빠미소를 짓게 했다.
조세호는 일일 며느리로 변신해 시아버지 환갑잔치 겸 여행에 함께했다. 조세호는 새댁 스타일의 한복으로 갈아 입었다. 그는 "거울을 보고 스스로 한 대 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남편 분이 저를 아내로 맞아 주실지 걱정이다"고 웃었다. 이내 조세호를 본 가족들은 순간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안겼다. 조세호는 떡메치기 체험 이번트에 도전해 괴력을 과시하는 등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