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택 전문 업체인 ㈜트라움하우스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 2-6의 36필지 일대에서 공급하는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더 라움’이 이달 17∼18일 이틀간 진행한 청약에서 최고 7.61대의 경쟁률을 기록해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더 라움은 전용면적 58·61·67·69·72·74㎡ 357실 규모의 중소형 복층 구조 오피스텔이다.
이날 청약에서 더 라움은 전체 321실 모집에 모두 472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특히 67㎡ 타입의 경우 거주자 우선 공급에서 23건이 몰려 7.67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약 1.5:1로 전 타입 모두 고른 인기를 보였다.
더 라움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처럼 청약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더 라움은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인 ‘풀무원 푸드앤컬처’와 손잡고 입주민에게 헬스케어·바디케어·마인드케어 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품격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오피스텔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서비스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이 컸다.
여기에다 뛰어난 설계와 부대시설도 청약 열기를 부채질했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급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 라움은 전 가구 듀플렉스 구조와 아치형 계단을 갖춘 펜트하우스급으로 설계로 청약 접수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단지다.
특히 4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엔 입주민 전용라운지·피트니스·사우나 등의 고품격 부대시설과 일반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럭셔리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이 고소득 전문직 수요층과 도심 속 ‘케렌시아’를 원하는 슈퍼리치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외국산 대리석과 가구로 마감되는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뛰어난 강남 접근성도 더 라움의 청약 성공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더 라움은 단지 인근에 있는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곧바로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오피스텔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에서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에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등 강남권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있다. 여기에다 '한남 더힐∼갤러리아포레∼서울포레스트'로 이어지는 서울 강북권의 한강변 신흥 고급주거벨트에 위치해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도 크다.
더 라움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서울에서도 주목 받는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고 걸어서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다.
더 라움 분양 관계자는 "전 세대가 펜트하우스 급으로 설계돼 분양 전부터 VIP 고객층의 관심이 높았다"며 "실거주 목적뿐만 아니라 투자용으로도 관심이 커 계약 역시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후속 분양 일정은 이달 21일 당첨자 발표, 26∼27일 당첨자 대상 계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