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변준범은 시미즈S펄스와 츠에겐 카나자와, 반포레 고후를 거치며 다섯 시즌동안 51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한 수비수다. 185cm, 82kg로 수비수로서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가진 변준범은 제공권 장악능력과 안정된 수비력은 물론 패싱력까지 겸비한 선수다.
변준범은 일본에서 승격을 한 경험도 갖고 있다. 2016년 여름 시미즈 S펄스에 합류해 17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하며 팀의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올 시즌 반포레 고후에서 2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반포레 고후에서는 그의 잔류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본인이 서울 이랜드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이적이 결정됐다.
변준범은 “꼭 한번 뛰어 보고 싶었던 서울 이랜드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 일본에서 뛸 때 승격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서울 이랜드 FC에서 또 한번 승격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동계훈련기간 준비를 착실히 해서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 감독은 “실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공격 전개 시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탄탄한 수비력을 구축 할 수 있게 동계훈련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고 변준범 영입에 기대를 밝혔다.
2019시즌 경쟁력 있는 스쿼드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추후 지속적인 보강을 통해 탄탄한 전력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