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BS 가요대전'이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임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MC를 맡았다.
제작진은 "'THE WAVE'를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가요대전' 한정 스페셜 무대들이 준비됐다. 전 세계를 휩쓴 K-POP계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위너, 에이핑크, 선미, 몬스타엑스, NCT, 세븐틴, 비투비,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여자친구, 갓세븐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크리스마스 데이트' 버전 티저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은 누군가의 손을 잡은 채 "크리스마스날 데이트 할까?"라고 묻는 정국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이홉은 "내가 꼭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지민과 뷔는 달달한 목소리로 "그게 뭐냐면"이라고 말했고, 뒤이어 등장한 RM과 슈가는 "12월 25일 화요일", "가요대전에서 다 보여줄게"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멘트가 끝나고, 뒤를 돌아보며 마지막으로 영상에 등장한 진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수줍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신청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다 같이 손을 잡고 웃으며 발을 구르는 귀여운 모습으로 영상이 끝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