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는 27일 차주혁이 마약 혐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지 12일만에 같은 범죄를 저질러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에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하고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워 해당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오전 4시45분께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행 체포했다. 차주혁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받고 있다.
조사 중 경찰은 차주혁의 마약 전과를 확인한 후,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동의 하에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고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계쇡이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