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자 신동은 시청자들이 뽑은 명장면을 소개했다. 5위는 김신영의 '유도 에피소드'였다. 방송 당시 김신영은 유도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못해서"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이어 "감독님께 그만둔다고 얘기했을 때 '잘했어'라며 전혀 붙잡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4위는 박준형의 '축농증 탈출기'였다. 박준형은 축농증 치료 당시를 생생히 묘사하며 특유의 코믹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를 다시 본 멤버들은 "명장면 맞다"며 모두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3위는 파이터 김동현의 장점 편이었다. 김동현은 자신의 장점으로 모든 주먹을 피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큰소리 친 것과 달리 시종일관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이고 끊임없이 변명을 늘어놔 웃음을 안겼다. 2위는 문세윤, 유민상이 출연했던 '뚱보들의 역습' 편이었다. 당시 문세윤은 뚱보 콘셉트에 충실하게 "쉰 것도 못 먹냐"고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대망의 1위는 노사연, 하하의 '장훈 몰이'였다. 하하는 "과거 서장훈이 연예 활동을 위해 소속사와 접촉하던 때 '미스틱'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고 몰아갔다. 또 하하는 "서장훈이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 '아버지가 반대하신다'는 핑계를 대려고 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한 바 있다. 노사연은 외로움을 호소하는 서장훈에게 "내 친구 소개시켜줄까?"라고 물어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