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가수들은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며 역량을 발휘했다.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 보이는 가수들도 안주하지 않고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가수들의 이런 노력으로 K팝이 또 한 뼘 성장하고 전세계에 울려퍼졌다. 눈부신 상승세를 보여준 가수들은 골든디스크어워즈 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2019년 첫 트로피를 안게 될 가수는 누가될까. 그 결과는 1월 5일과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치열 앨범명 : Be Myself 발매일 : 4월 24일
이젠 골든디스크에서 이름을 보는 게 낯설지 않다. 골든디스크 MC를 맡으며 첫 인연을 맺은 황치열은 32회 때 음반 본상을 받았다. 32회 음반 부문 본상 수상자 중 유일한 솔로가수였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나가며 본상 후보에 안착했다. 보이그룹들이 전세계적으로 더 팬덤을 확장시키며 높은 음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치열이 또 한 번 솔로 가수, 발라더의 힘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DAY6 앨범명 : Shoot Me : Youth Part 1 발매일 : 6월 26일
아이돌 밴드로서 개성있는 음악적 색깔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이식스가 본상 후보다. 전곡 작사 또는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담은 앨범 'Shoot Me : Youth Part 1'으로 후보가 됐다. 올 해 발표한 'Youth Part 1,2' 시리즈로 1년 내내 청춘을 노래한 데이식스. 공감이 가는 가삿말에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수상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EXO 앨범명 : DON`T MESS UP MY TEMPO 발매일 : 11월 2일
역시 엑소다. 변함없이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에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DON`T MESS UP MY TEMPO'으로 약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기 때문이다. 발매하는 모든 앨범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 때문에 본상 수상 자체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을 정도. 음반 본상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27회 신인상을 받고 이듬해 28회부터 4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엑소. 올해까지 6년 연속 골든디스크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기대를 모은다.
EXO-CBX 앨범명 : Blooming Days 발매일 : 4월 10일
엑소 유닛 그룹도 가뿐히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 판매량은 엑소 앨범과 차이가 많이 나지만 다른 가수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평균 음반 판매량 수치가 지난해보다 높다는 변수가 있다. 20~30만장대 사이에 후보들이 대거 포진돼 있고, 이들 사이에 엑소-첸백시가 있다. 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엑소의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GOT7 앨범명 : Eyes On You 발매일 : 3월 12일
갓세븐의 성장 속도와 인기는 국내 보단 해외에서 더 가파르다. K팝을 해외로 알리는 선두 그룹이다. 이런 까닭에 해외 공연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는 국내 인기도 공고히 해나간 해였다. 음악방송 1위와 높은 판매고로 국내 활동도 눈에 띄는 도약을 했다.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갓세븐이 그동안 받은 2개의 본상과 신인상에 이어 또 하나의 골든디스크 트로피를 추가하며 2018년의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된다.
JBJ 앨범명 : True Colors 발매일 : 1월 17일
이젠 다시 완전체로 보기 쉽진 않아 더 수상이 간절한 그룹이다. '프로듀스101'에서 데뷔조 워너원에 들진 못 했지만, JBJ 역시 뭉쳤을 때 팬덤의 화력이 대단하다.2017년 데뷔해 본상 후보 30팀 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JBJ 멤버 김동한까지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았다. 골든디스크에 첫 입성해 완전체 수상까지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