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극 ‘남자친구’ 지난 방송에서는 낯선 땅 쿠바에서 처음 만난 송혜교(차수현)와 박보검(김진혁)이 동화호텔에서 재회하며 우연을 인연으로 바꿔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 8회에서는 연인이 된 두 사람의 로맨틱한 첫 입맞춤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2일 9회 방송을 앞두고, ‘남자친구’의 보는 재미를 더할 2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송혜교·박보검, 썸에서 연인으로
송혜교와 박보검의 관계가 날로 깊어지며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교는 박보검과 거리를 두려 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올곧게 표현하며 다가오는 박보검에게 커지는 마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후 썸 타는 사이에서 연인으로 거듭난 송혜교와 박보검은 사랑을 막 시작한 달콤한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로맨틱한 첫 키스신은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송혜교와 박보검의 로맨스에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 닥쳐올 위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화연(김회장)과 남기애(진미옥)는 각자의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송혜교와 장승조(정우석)을 재결합시키려 갖은 수를 쓰고 있고, 장승조는 그동안 숨겨왔던 진심을 송혜교에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장승조가 송혜교를 위해 거짓말로 이혼을 추진했음을 알게 된 차화연의 모습까지 그려져, 이제 막 연인으로 거듭난 송혜교와 박보검에게 위기가 닥칠 전망이다.
◇송혜교, 동화호텔 지킬 수 있을까
동화호텔 대표라는 송혜교의 자리를 위협하는 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송혜교는 장승조와의 이혼 위자료로 다 죽어가던 동화호텔을 받았다. 이후 송혜교는 동화호텔을 살리기 위해 열정을 쏟아부었고, 그 결과 현재 동화호텔은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하지만 송혜교는 차화연, 박성근(최이사) 등으로 인해 대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차화연은 송혜교를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한 뒤 장승조의 내조를 시키기 위해 기자를 매수해 송혜교의 스캔들 기사를 쓰게 하는 등 그를 궁지로 몰아세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성근은 차화연의 수족으로 송혜교를 압박하는 한편, 차화연 몰래 간담회장에 얄궂은 질문을 할 기자를 섭외하는 등 동화호텔 대표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송혜교는 동화호텔의 대표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 이에 지켜야 할 것이 많은 송혜교가 동화호텔과 박보검과의 로맨스를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박보검, 본사 복귀할 수 있을까
박보검은 차화연의 지시로 속초로 강제 발령됐다. 이때 박보검은 박성근에게 자신의 속초 발령 소식과 함께 자신과 얽힌 구설수로 인해 송혜교의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송혜교를 위해 속초행을 택했다. 그렇게 이제 막 연인이 되었으나 멀리 떨어지게 된 송혜교와 박보검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에 휩싸인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보검이 언제쯤 서울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상승하고 있다.
‘남자친구’ 측은 “9회부터는 한층 견고해진 송혜교와 박보검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떨리게 할 예정이다. 로맨스를 가로막는 장애물들로 인해 송혜교와 박보검에게 휘몰아칠 위기와, 이를 헤쳐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다. 2막에 돌입하는 ‘남자친구’에 많은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