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단장 백승권)는 3일 "구단의 새 역사를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북에 따르면 새로 부임한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디마스 마르케스 수석코치, 주앙 페드로 피지컬 코치가 합류할 예정이다.
마르케스 수석코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럽 명문 벤피카, 유벤투스, 스포르팅 리스본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반슬리(잉글랜드) 카르파티(우크라이나)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선수들의 체력과 회복훈련을 책임지게 될 주앙 페드로 피지컬 코치는 2014년부터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피지컬 코치로 활동해왔다.
여기에 잔류를 선택한 김상식 코치와 함께 안재석 코치, 이광석 골키퍼 코치가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전북 출신으로 그동안 전북의 U-12, U-15, U-18 유소년팀 감독을 역임, 지도력을 인정받은 안 코치는 이번 모라이스호에서 프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광석 골키퍼 코치는 1998년 전북에 입단해 9년간 팀의 골문을 지킨 바 있으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역임했다. FC 안양과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코치 생활을 한 김상록 코치는 스카우트로 선수 영입 및 구성을 맡는다.
이로써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모라이스 감독을 비롯,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전북은 3일 소집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8일부터 2월 2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에 돌입, 2019년 K리그 3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