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실내외 기온 차로 인하여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기 중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쉽다. 실제로 겨울에 잘 생기는 아토피성피부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독감 등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의 침투를 방어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이 중요하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의 따뜻한 물에 20분가량 반신욕을 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은 흑마늘, 양파, 홍삼 등이 있다. 특히 홍삼은 국내외 6000여건의 연구를 통해 면역력 강화 효능이 검증된 식품으로서, 매해 겨울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로 각광받고 있다.
홍삼의 면역력 증진 효과는 조지아주립대 강상무 박사팀의 연구에서 잘 나타난다. 박사팀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폐 세포에 홍삼추출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염증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면 활성산소를 생산하면서 병을 유발하는데, 홍삼은 이러한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항바이러스의 기능을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서 탁월한 홍삼은 홍삼정, 홍삼농축액,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시판 홍삼액은 제조방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 전 제조법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홍삼은 절반 이상의 영양소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들이기 때문에, 모든 유효성분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온체식’을 적용한 제품을 먹어야 한다. 온체식이란 식재료를 버리는 부분 없이 온전히 먹는 식습관으로, 홍삼의 경우 뇌두부터 뿌리까지 통째 갈아서 먹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물에 달이는 방식으로 홍삼액을 만들면,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먹을 수 있어 반쪽짜리가 돼 버린다”며 “홍삼을 먹을 땐 물 달인 제품보다는 온체식 방식을 적용한 것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판 홍삼 제품을 조사해 본 결과, 일반적인 물 달임 홍삼액과 통째 갈아 만든 온체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물 달임 홍삼액은 홍삼 전체 유효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들어 있던 반면, 온체식은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영양소들까지 모두 담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만 낮아져도 면역력이 30%나 저하될 정도로 기온에 민감하다. 따라서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선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반신욕, 꾸준한 홍삼 섭취 등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