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33)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혼집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은 3일 클라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혼집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 마련했다"며 "중국 활동이 바빠 살림살이를 제대로 장만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집안 꾸미는 재미를 한껏 느껴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클라라가 예비신랑에 대해 "힘든 연예계 활동에서 많은 것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면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하는 스몰웨딩을 할 예정이라 미국에서 결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클라라 소속사는 오는 6일 미국에서 1년간 교제한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클라라가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이곳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2017년 4월 준공된 이곳은 국내 최고층(123층·555m)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42~71층에 들어서있다. 전용면적 133~829㎡ 223실 규모다. 국세청이 최근 공개한 '2019년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자료에서 ㎡(제곱미터)당 914만4000원을 기록했다.
실내에서 석촌호수와 한강, 서울 도심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고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적용됐다. 침실과 거실, 주방에 유럽산 원목마루와 타일, 천연대리석 등이 설치됐고 욕실엔 나무로 만든 일본식 히노끼(편백) 욕조, 월풀 욕조 등이 마련됐다.
42층 403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골프 연습장·요가실 등 스포츠 시설과 함께 클럽 라운지, 카페, 파티룸, 미팅룸, 게스트룸이 있다.
최고급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은 컨시어지(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처리), 룸서비스, 도어맨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인피니티 풀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85층)에서 밖을 내다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