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DAY 1 레드카펫' 행사에 방송됐다.
데뷔 6개월 만에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 (여자)아이들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먼저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은 "골든디스크에 나오게 된 것이 신기하고, 곧 무대에 오르는데 떨리고 기쁘고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데뷔 6개월 만에 큰 무대에서 신인상, 본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여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골든디스크'의 단골 손님 볼빨간사춘기가 등장했다. "매번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 '여행'으로 큰 사랑 받았는데 올해는 더 좋은 곡으로 활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볼빨간 사춘기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덧붙여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뚜두뚜두(DDU-DU DDU-DU)'로 큰 사랑을 받았던 블랙핑크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여러 무대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본식에서 꾸며질 무대에 대한 힌트를 묻는 질문에는 "'골든디스크'에 맞춰 의상 준비했다. 주목해달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모았다.
4년 연속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한 트와이스는 '소파'를 소품으로 활용한 특별한 무대를 예고했다. 채영은 "3월에 일본 돔 투어를 앞두고 있다. 올해 나올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 다들 건강하시고 저희 '트와이스' 많이 사랑해주세요"며 소감을 전했다.
블랙 수트로 한껏 멋을 낸 아이콘은 "오랜만에 출연하는데 굉장히 뜻깊고 영광이다. 많은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무대에서 노래를 많이 한다. 오늘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특별한 무대 준비했으니 팬 여러분들 같이 즐겨주시고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오늘 인형같은 무대를 준비했다. 1년 만에 골든디스크 나오게 되었는데 버디(여자친구 팬덤명)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에도 바쁘게 활동할테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마마무가 등장했다. 이날 숏컷으로 깜짝 변신한 솔라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무대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리 부상을 입었던 휘인은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쾌유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화사는 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포시즌(4 Season)' 프로젝트 마무리와 함께 앨범 준비를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답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12월 31일 공식활동이 종료된 워너원 역시 '골든디스크'에 참석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 '골든디스크'에 두 번째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19년 목표를 묻는 질문엔 "멤버들과 워너블(워너원 팬덤명)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늘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는 로이킴은 "로이로제(로이킴 팬클럽명) 감사하다. 항상 기대에 부응하는 가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올해엔 미국에서 학업도 마칠 예정이다. 돌아와서 좋은 음악 활동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임창정 역시 '골든디스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인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코믹한 분위기로 등장한 임창정은 "한 것 보다 늘 결과가 좋은 것 같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큰 무대에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영광이다. 아까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을 봤는데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자랑거리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3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MC를 맡은 이승기와 박민영이 레드카펫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해에 이어 MC를 맡게 된 이승기는 박민영과의 호흡에 대해 "완벽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안 떨릴 수는 없다. 박민영 씨와 연습을 많이 했으니 보시는데 불편함 없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영은 "음악 시상식 진행은 처음인데 이승기 씨 믿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승기는 "올해는 앨범 꼭 내고 싶다. 다음엔 무대에 서는 출연자로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3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원 부문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JTBC와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