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별이 빛나는 밤'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31회에서 '넌 is 뭔들'로 첫 음원 본상을 수상한 후 두 번째 골든디스크 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마무는 명실상부 2018년의 대세 걸그룹이다. 마마무라서 가능했던 앨범 프로젝트인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한 해의 사계절을 음악으로 담았다. 봄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여름 '레드 문(Red Moon)', 가을 '블루스(BLUE;S)'까지 연달아 앨범을 발매했다. 전 앨범의 타이틀곡을 음원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골든디스크어워즈 본상 트로피를 안긴 곡은 '옐로우 플라워'에 수록된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이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리며 지난 3월 7일 발매됐다. 라틴풍 기타 리프 선율로 시작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곡 전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노래다.
'별이 빛나는 밤'은 발표하자마자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발표 당시 보이그룹들이 독주하던 차트를 당당히 뚫으며 걸그룹 파워를 제대로 보여줬다. 대중적인 멜로디와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로 롱런에도 성공했다. 8개월 여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가온차트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마마무는 데뷔 직후부터 음원 깡패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믿고 듣는 마마무, '믿듣맘무'라는 수식어를 넘어 설명조차 필요 없는 '역시맘무'로 자리 잡았다.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피아노맨'·'음오아예'·'넌 is 뭔들'·'데칼코마니'·'나로 말할 것 같으면'·'별이 빛나는 밤에'·'너나 해'·'윈드 플라워(Wind Flower)'까지 9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마마무에게 골든디스크어워즈 본상 트로피를 안긴 '별이 빛나는 밤에'의 경우 음악방송에서만 9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음원 강자의 활약에 수상의 영광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2015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펼친 2018년에는 무려 6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여기에 2019년 첫 트로피인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본상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