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에서도 '음반킹'의 면모를 입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2018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현지에서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버즈앵글이 발표한 2018년 미국 음악 산업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 두 장으로 총 60만3,307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정규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21만2,953장으로 집계됐고,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19만9,865장이 팔려나갔다. 두 앨범 모두 발매 첫 주 빌보드200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포브스는 "2017년 미국 음악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난 방탄소년단은 2018년에도 인기를 이어갔다"고 지속적인 인기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한국 가수가 한국어 앨범으로 현지 가수들과 경쟁해 이뤄낸 성과다.
한편 앨범 판매량 1위는 에미넴으로 75만5,027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