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의 소극장 콘서트 '노래'가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스타트한다. 이어 3월 22일과 23일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3월 29일과 30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4월 5일과 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4월 12일과 1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도 연달아 콘서트를 열고 지방팬들과도 만남을 이어간다. 소극장 공연의 묘미는 관객과 가수가 더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것.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8일부터다. 이번 콘서트에는 암표상과의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5개 도시 전 지역의 티켓 오픈이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성시경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축가’의 경우 뜨거운 예매 열기 속 정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이익을 챙기려는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어 주최 측에서 불법 티켓 판매 근절을 강력하게 외친 바 있다. 콘서트 ‘노래’ 역시 불법 티켓 판매를 막기 위해 전 지역 동시에 티켓이 오픈되는 데 이어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는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서울에 한 해 일부 구역은 현장에서 신분증 제시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성시경은 지난 2012년 '축가' 첫 공연을 개최한 후 작년까지 7회 연속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시경 콘서트 예매 성공 꿀팁’까지 공유되었던 만큼 이번 콘서트 역시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