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성시경의 2019년 첫 소극장 콘서트 ‘노래’의 티켓 예매가 일제히 시작된다. 암표상과의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5개 도시 전 지역 티켓 오픈을 동시에 하기로 했다.
지난해 성시경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축가’의 경우 정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이익을 챙기려는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어 주최 측에서 불법 티켓 판매 근절을 강력하게 외친 바 있다. 콘서트 ‘노래’ 역시 불법 티켓 판매를 막기 위해 전 지역 동시에 티켓을 오픈하기로 했다. 31일 오후 5시까지는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서울에 한 해 일부 구역은 현장에서 신분증 제시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성시경의 소극장 콘서트 ‘노래’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3월 22일과 23일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3월 29일과 30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4월 5일과 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4월 12일과 1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도 연달아 콘서트를 열고 지방팬들과도 만남을 이어간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로만 오롯이 채워질 소극장 공연으로, 화려한 무대 장치나 효과 없이 공연 제목처럼 성시경의 ‘노래’에 집중되는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2년 '축가' 첫 공연을 개최한 후 작년까지 7회 연속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시경 콘서트 예매 성공 꿀팁’까지 공유되었던 만큼 이번 콘서트 역시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